전 세계적인 기후 아열대화에 따라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대한 감시가 조기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국내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며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8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되며 특히 9월과 10월 사이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일본뇌염 증상
-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무기력증과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감염 후 5일에서 15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드문 경우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망률은 약 20%에서 30%에 달합니다.
2023년도에는 총 1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9월과 10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환자의 대다수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방지 수칙
-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야간에 낚시터나 야외 캠핑 등의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 야간에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개인 보호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건물 내부나 텐트 등에서 모기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잘 관리하고 모기장과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