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의 법칙 - 도박은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큰 수의 법칙은 말 그대로 '큰 수'에서 일어나는 규칙성을 말해요. 동전을 한 번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동전을 정말 많이, 수천 번이나 던진다면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거의 같아질 거예요. 즉, 동전을 던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앞면이 나올 확률이 50%, 뒷면이 나올 확률도 50%에 가까워지죠. 이런 게 바로 큰 수의 법칙이에요.

큰 수의 법칙은 도박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돼요. 하지만 도박은 단순한 동전 던지기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또 하나 중요한 차이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도박은 항상 도박장에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도박과 큰 수의 법칙

카지노 같은 장소에서는 큰 수의 법칙이 무섭게 적용돼요. 카지노에서 룰렛을 돌린다고 생각해 볼게요. 룰렛은 빨간색과 검은색, 초록색 숫자들이 있는 커다란 바퀴예요. 룰렛을 돌리면 선택한 색이나 숫자가 나올 수 있지만, 바퀴에 초록색 숫자도 있기 때문에 카지노 측이 항상 약간의 우위를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룰렛을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큰 수의 법칙에 따라 결국 카지노가 이기게 돼요.

즉, 우리가 운이 좋아서 몇 번 돈을 딸 수는 있지만, 계속 게임을 하다 보면 결국 카지노가 승리하게 되는 거죠. 이건 단순히 운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에요. 큰 수의 법칙에 의해, 많은 횟수를 반복할수록 도박장은 이익을 얻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도박은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이 계속 참여하게 만들면서 결국 도박장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왜 도박은 하면 안 될까?

도박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나는 운이 좋으니까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한두 번 도박에서 이겨서 돈을 벌 수도 있죠. 하지만 문제는 도박이 아주 중독적이라는 점이에요. 한 번 큰돈을 따게 되면, 사람들은 그 느낌을 잊지 못하고 또 도박을 하게 돼요. 그리고 도박에서 잃게 되면 잃은 돈을 되찾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이 베팅하게 되고, 점점 깊이 빠져들게 되죠.

큰 수의 법칙에 따르면, 도박을 오래 할수록 결국 잃게 되는 게 당연해요. 카지노 게임, 슬롯머신 등은 결국에 도박장이나 국가가 이득을 보게 돼 있어요. 사람들은 잠시 동안의 운에 기대어 계속 도박을 하지만, 그 운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아요. 반복할수록 도박의 본질적인 규칙에 따라 손해를 보는 것이죠.

 

돈만 잃는 게 아니다

도박의 위험성은 단순히 돈을 잃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요. 도박에 빠지면 일상생활이 망가질 수 있어요. 친구와 가족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심지어는 일도 그만두게 될 수 있죠. 돈을 잃고, 관계를 잃고, 결국엔 자존감마저 잃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사람은 점점 더 나쁜 길로 빠지게 되고, 다시 도박으로 그 모든 걸 되찾으려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돼요.

도박은 단순히 게임이나 유희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큰 수의 법칙처럼 차갑고 냉정한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결코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에요.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건 한두 번의 승리뿐이지만, 그 뒤에는 무수히 많은 손실이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