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건강
여름철 물놀이, 해산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팁스터
2024. 7. 5. 12:23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과 갯벌 같은 해양 환경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여 세균 번식이 활발한 시기인 5월부터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경로
해산물 섭취: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피부 상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되면 세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및 치료
- 발열: 높은 열이 발생합니다.
- 복통 및 구토: 복부에 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한 및 설사: 몸이 떨리고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피부 병변: 다리 부위에 발진과 부종이 생기며 이후 수포가 형성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약 50%에 달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 세척 및 조리: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잘 씻고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 상처 관리: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합니다.
- 노출 부위: 바닷물에 접촉한 후에는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깨끗이 씻습니다.
- 저온 저장: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합니다.
- 취급 시 주의: 어패류를 취급할 때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 도구는 소독 후 사용합니다. 또한 칼과 도마 등을 분리해서 사용하여 교차오염에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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