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 면허가 필요할까?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기 모터의 도움을 받아 쉽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예요. 모터는 배터리로 작동하며, 사용자가 페달을 밟거나 스로틀을 조작할 때 전기 모터의 힘이 자전거를 움직이도록 도와줘요. 즉, 전기 자전거는 사람의 힘뿐만 아니라 전기의 힘을 함께 이용해 더 쉽게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라고 할 수 있어요.

 

파스와 스로틀 방식의 차이

전기 자전거는 크게 두 가지 PAS(페달 어시스트 시스템) 방식과 스로틀(스로틀 방식) 방식으로 나눌 수 있어요.

 

파스 방식: PAS 방식은 자전거의 페달을 밟을 때만 전기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쉽게 말하면,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도와줘서 더 쉽게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거죠. 페달을 멈추면 모터도 멈춰요. 이러한 방식은 일반 자전거와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힘을 덜 들이고 더 멀리, 더 빠르게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스로틀 방식: 스로틀 방식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손잡이를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에요. 오토바이처럼 손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스로틀 방식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라기보다는 오토바이에 가까운 느낌이죠.

 

면허가 필요한 경우

전기 자전거는 보통 PAS 방식의 경우 면허가 필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규제를 받죠. 하지만 스로틀 방식의 전기 자전거는 상황이 다릅니다.

 

스로틀 방식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전거가 나아가고, 속도도 훨씬 빠르게 낼 수 있어서 오토바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스로틀 방식의 전기 자전거는 면허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