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3대 전염병 주의보 -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쥐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이 가을철 3대 전염병인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입니다. 세 가지 질환은 쥐와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특히 야외에서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출혈열

  • 전염 경로: 쥐의 배설물이 손상된 피부, 눈, 코, 입 등에 접촉 혹은 호흡기로 전염. 쥐에게 물릴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진행 시 눈이나 몸 전체에 출혈이 생깁니다. 병의 진행에 따라 신부전이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만 가능합니다.

 

쯔쯔가무시병

  • 전염 경로: 쥐의 털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됩니다.
  • 증상: 딱지 형성, 열, 오한, 두통, 림프절 비대 및 전신의 붉은 반점이 특징입니다.
  • 치료: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렙토스피라증

  • 전염 경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물, 풀, 흙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와 함께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특히 등과 다리의 근육통이 심합니다.
  • 치료: 페니실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주의사항

가을철 열성질환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에는 먼지와 땀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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