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공유는 사랑이라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추가 요금 5,000원

넷플릭스 트위터
2017년 3월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입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새로운 계정 공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아닌 이들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이 정책은 기존의 계정 공유 관행에 제동을 걸며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계정을 공유하게 되면 이제 매월 5,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하며 이로 인해 스탠다드 계정 총 비용은 18,500원으로 올라갑니다. 프리미엄 계정 사용자의 경우에는 총 비용이 22,000원이 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요금 인상은 단순히 수익 증대의 수단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일부 이용자는 이를 계기로 서비스를 떠날 수 있으며 넷플릭스에게 단기적인 구독자 증가라는 이득과 동시에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 하락이라는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이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배분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 변화가 가져올 파장은 쉽게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넷플릭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며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이 변화가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의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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