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먹는 땅콩, 아몬드, 캐슈넛은 모두 견과류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실, 식물학적으로는 견과류가 아니에요! 이게 무슨 말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먼저, 견과류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식물학에서 말하는 견과류는,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는 씨앗으로, 열매가 완전히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열매를 말해요. 쉽게 말해, 견과류는 단단한 껍질 안에 있는 씨앗이에요. 우리가 잘 아는 호두나 밤이 대표적인 견과류에 속해요.
견과류로 불리는 이유
그렇다면 왜 땅콩, 아몬드, 캐슈넛은 실제로 견과류가 아닌데도 견과류로 불릴까요? 그 이유는 이들이 맛과 영양 성분이 진짜 견과류와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단백질,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고 그래서 견과류와 같은 방식으로 먹거나 요리할 때 많이 사용되죠.
- 땅콩(Peanut): 땅콩은 사실 콩과에 속해요. 땅콩은 땅속에서 자라는 콩의 일종이에요. 우리가 흔히 먹는 콩과 비슷한 종류죠. 하지만 땅콩이 워낙 고소하고 영양이 풍부해서, 많은 사람들이 땅콩을 견과류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 아몬드(Almond): 아몬드는 핵과라는 범주에 속해요. 핵과는 겉껍질과 단단한 씨앗 껍질이 있는 과일이에요. 우리가 먹는 아몬드는 이 과일의 씨앗 부분이에요. 아몬드는 다른 견과류처럼 먹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복숭아나 자두처럼 과일의 씨앗이죠.
- 캐슈넛(Cashew): 캐슈넛도 아몬드와 마찬가지로 핵과에 속해요. 캐슈넛은 캐슈애플이라는 과일의 끝에 붙어 있는 씨앗이에요. 캐슈넛의 독특한 모양 때문에 견과류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과일의 씨앗입니다.
핵과류란?
핵과류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과일의 겉에 부드러운 과육이 있고, 그 안에 단단한 껍질로 싸인 씨앗이 있는 과일이에요. 복숭아나 자두가 대표적인 핵과류예요. 이런 과일들은 우리가 과육을 먹고, 씨앗은 보통 버리죠. 그런데 아몬드나 캐슈넛의 경우, 씨앗 부분을 먹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우리가 평소에 견과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다른 종류의 식물들임을 알 수 있어요. 비록 식물학적으로는 견과류가 아니지만, 그 맛과 영양가 덕분에 견과류처럼 사랑받고 있는 거죠.
이제부터는 땅콩, 아몬드, 캐슈넛을 먹을 때 "이건 진짜 견과류가 아니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맛있고 건강에 좋은 간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