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아이들과 영유아에게 유행성 감염병이 확산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홍역, 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더욱 높습니다. 감염병 발생은 4월부터 6월 사이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염병과 증상
- 수두: 미열과 함께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나타납니다.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열과 함께 이하선 주위의 부종 및 통증이 특징입니다.
- 홍역: 발열, 발진 외에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납니다.
- 인플루엔자: 고열, 두통,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보통이며 소아에게는 구토나 설사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시
-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으세요.
- 진료 시 외출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자차나 도보 이용을 권장합니다.
격리 및 주의 기간
- 수두: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딱지)가 생길 때까지 발진 발생 후 최소 5일간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 후 5일까지
- 홍역: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
-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 후 5~7일까지
감염 예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과 같은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수두와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해당 질병에 대한 평생 면역을 얻을 수 있으며 만약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가볍게 하고 감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ip.kdca.go.kr/irhp/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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