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은 많은 사람들이 미적 측면에서 관심을 갖는 얼굴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일각에서는 껌을 씹는 습관이 사각턱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껌을 씹으면 사각턱이 될까?
껌을 씹을 때 저작근이라는 턱 근육을 사용합니다. 지속적으로 껌을 씹으면 저작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일정 정도 근육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수준의 껌을 씹는 근육 활동은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각턱은 개인의 골격 구조와 유전에 의해 결정되며 근육 발달보다 뼈의 형태와 크기에 더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장기간 껌을 씹는 경우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하여 외관상 사각턱처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예외적인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사각턱의 다른 원인
턱 근육의 긴장
스트레스나 불안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 중 하나가 턱 근육의 긴장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입을 꽉 다물거나 이를 악물게 만들며 이런 습관은 저작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근육의 크기와 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 이갈이는 저작근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갈이는 본인이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면 중 녹음, 녹화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이갈이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적 문제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은 한쪽 턱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턱의 불균형한 발달과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각턱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교합이나 치아의 문제는 턱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턱 근육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근육을 비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각턱이 고민이라면
물리치료나 마사지는 턱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줄여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사각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맞춰 근육의 이완, 스트레칭, 강화 운동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으며 턱의 건강과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껌을 씹는 행위가 사각턱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사각턱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골격 구조에 의해 결정되며 껌 씹기와 같은 근육 사용은 이에 비교적 적은 영향을 미칩니다. 사각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근육 사용 습관뿐만 아니라 다른 측면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