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알코올이 되는 과정

술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당(설탕)이 어떻게 알코올로 변하는지 알아야 해요. 이 과정은 "발효"라고 불리는데, 자연에서 벌어지는 아주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술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당분"이에요. 당분은 다양한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데, 포도, 사과, 쌀, 보리 등 다양한 식물이 술의 재료로 사용될 수 있어요. 포도는 와인, 사과는 사이다(청량 음료와는 다른 술), 쌀은 사케, 보리는 맥주로 변신할 수 있죠.

 

효모와 발효

술을 만들기 위해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효모"라는 미생물이에요. 효모는 아주 작은 생명체인데,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요. 술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발효"에요. 발효는 효모가 당을 분해하면서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과정이에요.

포도즙에 효모를 넣으면 효모가 포도즙 속의 당을 먹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요. 이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기고, 이산화탄소는 기체로 날아가 버려요. 발효 과정은 온도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발효가 잘 되면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고, 술 특유의 맛과 향이 생겨요.

오크통

 

후 처리

발효가 끝나면, 알코올이 포함된 액체를 걸러내고 필요에 따라 숙성시켜요. 와인은 오크통에서 몇 년 동안 숙성되기도 해요. 숙성 과정에서 술의 맛이 더욱 깊어지고 부드러워지죠. 맥주나 사이다 같은 술은 숙성 시간이 짧거나 거의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이제 술이 완성됐어요.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술은 병에 담아져서 우리가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나와요. 이러한 과정에서 알코올 농도, 맛, 향 등이 결정돼요.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 독한 술이 되고, 낮아지면 가벼운 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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