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 귀 등의 신체 부위가 얼어 손상되는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동상은 피부가 얼어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감각이 떨어지고 피부 통증과 심각한 경우 괴사할 수 있습니다.
동창과 동상 차이
동창은 주로 가벼운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가려움, 붉어짐, 작열감,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동상은 영하 2~10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며 붉어짐, 통증, 조직 괴사, 수포 등 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동상 증상
1도 동상
-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벼운 통증과 가려움이 발생
- 부종이 있을 수 있지만 몇 시간 내에 자연 회복 가능
2도 동상
- 피부 감각이 떨어지고 물집이 생기며 부종이 심해짐
-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
3도 동상
- 피부색이 청회색 또는 잿빛으로 변하고 출혈성 물집이 생김, 욱신거리는 통증 동반
- 심각한 조직 손상이 진행 중
4도 동상
- 피부에 무감각 혹은 심한 통증 발생, 피부색이 검푸른색으로 변하며 괴사 진행
-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의료 조치 필요
동상 응급조치
동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옷이 젖었다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힙니다. 또한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주무르지 않고 손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게 좋습니다. 응급조치 후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동상 예방법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내복 등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으며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이나 신발이 젖었을 경우에는 빠르게 마른 것으로 교체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보온 용품과 여벌의 양말과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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