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며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때가 많아졌습니다. 운전 중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5년 동안(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 765건에 달합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사고 100건당 2.9명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사고 100건당 1.5명)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하루 평균 약 7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2.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인 1.4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이는 운전자가 졸음으로 인해 단 3초간 전방 주시를 하지 못하는 경우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차량이 약 83m를 운전자의 제어 없이 주행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졸음운전 예방법
- 운전 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반응 시간이 느려지고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운전 중에는 졸음을 느낀다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쉬어야 합니다. 2시간마다 최소 15분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행 중 30~40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며 졸음 및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거리 운전 시에는 동승자와 교대로 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적당량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졸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는 임시적인 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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