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란?
오이는 인도가 원산지인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다. 오이는 비타민 K, C,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을 많아 청량감이 좋다. 식감이 아삭해 소박이, 무침, 물김치 등의 음식으로 활용되는 오이는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는 편이다. 이는 체질적인 문제이며 오이의 쓴맛을 느끼지 못하는 이에게는 다소 의아한 부분일 것이다.
오이 영양 성분
비타민 A | 골격 유지, 면역 기능 향상, 항산화 효과 |
비타민 C | 피로 회복, 피부 건강, 콜라겐 합성 관여, 감기 예방 |
비타민 K | 혈액 응고 기능 개선, 골 밀도 유지에 효과적 |
칼륨 | 혈압 조절, 근육 기능 유지, 신진대사 조절 |
마그네슘 | 뼈 건강, 혈관 경련 개선 |
식이섬유 | 소화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 |
칼슘 | 뼈 건강, 근육 건강 |
엽산 (비타민 B9) | 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 우울증 예방, 치매 예방 |
베타카로틴 | 시력 개선, 인지력 개선, 노화 억제 |
오이 효능
- 체중 감량: 낮은 칼로리와 높은 수분 함량으로 포만감이 높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 소화 촉진: 식이섬유가 장 건강 개선과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
- 피부 미용: 비타민 C와 수분 함량으로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가 있다.
- 항산화 작용: 비타민 A, C 및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노화를 예방한다.
- 혈압 조절: 칼륨 함유로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혈당 조절: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뼈 건강: 비타민 K와 마그네슘, 칼슘 등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면역력 강화: 비타민 C와 비타민 A의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염증 완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오이 쓴맛 원인
오이의 쓴맛을 느끼는 이유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이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TAS2R38이고 쓴맛을 느끼는 PAV, 쓴맛을 느끼지 못하는 AVI 두 가지 형태가 있다.
- 부모로부터 TAS2R38 유전자를 두 개씩 받는다.
- PAV / PAV = 오이에서 쓴맛을 강하게 느낌
- PAV / AVI = 오이에서 약간의 쓴맛을 느낌
- AVI / AVI = 오이의 쓴맛을 전혀 느끼지 못함
이러한 유전적 차이로 오이의 쓴맛을 느끼는 사람들은 오이를 섭취하는데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비타민 C 흡수를 방해하는 오이?
오이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는 비타민 C를 산화형 비타민 C로 바꾼다. 산화형 비타민 C인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은 비타민 C의 불안정한 형태로,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화형 비타민 C가 몸에서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산화형 비타민 C도 효과적으로 몸에서 흡수된다. 산화형 비타민 C는 산화 환원 과정을 통해 원래의 형태인 아스코르브산으로 전환된다.
마치며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아 청량감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소박이, 무침, 피클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된다. 하지만 특정 사람들에게만 느껴지는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히 있는 식재료이다. 오이의 쓴맛 때문에 싫어하는 이는 편식과는 다른 문제이니 취향을 존중 해주기를 바란다.